미래준비위원회를 격려하며
오늘 주일 설교 말씀에
모두가 섬기고 겸손하면 조직 구성도 필요 없다는 지당하신 원로목사님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겸손하고 섬기면 그곳이 천국이지요. 교회가 아니지 않나요?
제가 차량사역팀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만 거기에 주차하면 안된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아무곳이나 주차하고 가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시하고 말을 함부로 하는 성도들도 있구요.
이런 분들 때문이라도 차량사역팀 조직이 있습니다. 모두가 잘하고 섬기면 차량사역팀도 필요 없지요
교회가 불안정한 이유는 성화되지 못하기 때문이고 성도 뿐만 아니라 최성은 목사 처럼 목회자 마저도 온전히 예수님을 닮기 힘들기에 조직이나 시스템으로 예방하고 개선하자는 것입니다.
나라에서도 계몽으로 가능하다면 법이 왜 필요할까요?그게 안되니 법이, 규정이, 시스템이 있는 것입니다.
제가 직장선교를 하며 수많은 교회와 목사님을 뵙고 설교를 들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사례로
나이가 들어 연로하신 목사님의 공통점은 긍극적으로는 복음으로 돌아가는 단순한 설교를 하신다는 것 입니다.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이 복음이고 결국에는 마지막 설교를 하라고 한다면 복음뿐입니다.
연세드신 목사님은 그런 목사님처럼 복음에 더 집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중요한 시기에 혹시나 미래준비위에 사기저하나 오해할만한 설교가 아니시길 바라며
원로목사님의 건강과 늘 성령 충만하심을 기도합니다.
또한, 미래준비위가 작년부터 고생하며 쉼없이 건강한교회 만들기 위해 애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뜻을 잘 헤아려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시길 기도합니다.
어려운 가운데 위원들간에 조율과 함께 누구나 동의할 만한 개선안을 제시하시길 기대하며 격려와 함께 힘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여전히 차량 안내하는 분들을 차로 밀고 들어 가시는분이 계셨습니다.
답글삭제차량안내는 보다 편리하게 주차하도록 도와주는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분은 자기가 주차하는데 방해를 하는분으로 오해를 하시는것 같아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이 모든게 우리가 아직 성화의 단계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한 삶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교회는 공동체입니다.
누구만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공동체를 위해 수많은 지체들이 여러곳에서 수고하고 봉사하였기에 모두가 모여 예배드리고 교제를 할수 있었습니다.
목장교회를 통한 공동체도 있고
팀사역을 통한 공동체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한국교회 미래비젼을 고민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느 일방의 결정과 주도하는 보스식의 방식보다
참된 리더의 하나님앞에서 회개와 섬김이 먼저 필요합니다.
왜 우리교회는 지난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리더들의 사과와 회개가 없는것일까요?
보스와 리더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합니다.
답글삭제20년이 넘는 오랜 기간 지구촌교회 다니고있습니다.
2대 목회자가 오고, 신임 투표를 하고, 떠날 때도
3대 목회자가 오고, 그만둘때도 교회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함께 아파 했고, 함께기뻐했고, 절망과 소망을 같이 겪었습니다.
최근 4대 목회자를 청빙 하는 모습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청빙을 주도한 분들은 대부분 교회를 떠나거나, 책임을 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잘못된 청빙이니 하는 논쟁을 일으켰습니다. 이번에 이런 전철을밟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최근 청빙 방식도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에게 정보를 차단되고, 이런저런 소문만 무성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다, 미국에서 온다 하더니,
최근에는 N시의 C 목사가 온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지구촌교회 큰 교회 입니다.
시대를 선도하는 교회 입니다. 절대로 담임목사 한명이 흐름을 바꿀 수 없습니다.
그리고 미래 위원 20여명이 이 시대를 읽고, 미래를 준비하고, 청빙 하면서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수도 없습니다. 만약 이런 마음이라면 이는 엄청난 교만입니다.
오히려 겸손히 하나님께 모든 문제를내어 놓고,
시대의 흐름을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교회가 대형화를 포기하고 분립을 추구합니다.
작지만 강한 교회를 소망합니다.
지구촌교회 교회도 시대의 대안을 내 놓는 교회가 되기 원합니다.
부디 성도들의 마음을 읽고 다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어떤 목회자도 지구촌교회를 혼자서 담임할 수 없습니다.
능력도 안목도 부족합니다. 오히려 2-3명의 목회자가 공동으로 담임하며 함께 마음을 모을때,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 라는 말씀과 같이 다시 혁신을 일으키는 교회가 되될 것입니다.
위원님들은 부디 잘 생각해 보세요. 아니, 다 아실 듯합니다. 개척한지 얼마 안된 목회자나, 아직 경험이 없는 목회자가 절대로 혼자서 지구촌이라는 방대한 사역의 현장을 다 돌볼수 없습니다. 이 실패는 지난 2번으로 충분합니다.
부디 같은 실수를 반복 하지 마시고.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원점에서 다시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선택이 지구촌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작용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부디 다시 결단해 주세요.
수 많은 성도들의 마음과 의견을 고려해서 다시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다 아는 해답을 놓고, 자신들의 의견을 고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제발 지구촌교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첫 단추를 잘 채워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실수 한다면 다시 기회는 없을 것입니다.
묵상: 하나님께 참되게 순종한다는 것
답글삭제교회 안에서 “순종”이라는 말은 자주 들립니다. 담임목사의 권위, 교회의 질서, 전통, 선배 신자들의 지침… 이런 것들에 순종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라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진정 순종해야 할 분은 사람이나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 그분 자신이라는 사실입니다.
마르틴 루터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권위에 항거했습니다. 그 당대 교회의 부패와 성경으로부터 멀어진 교리 앞에서, 그는 교황에게 순종하는 대신 하나님 말씀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의 외침은 분명했습니다.
“내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철회할 수 없으며, 철회하지도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양심에 반하는 것은 옳지 않고 안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기 서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소서. 아멘.”
그는 불순종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권위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참된 순종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 사도행전 5:29
이 말씀은, 사도들이 공회라는 종교 권위자들 앞에서 한 고백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겉으로 보면 그들은 권위에 '불순종'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들은 사람의 명령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길을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행동은 '불순종'이 아니라, 온전한 순종이었습니다 —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같은 질문 앞에 섭니다.
교회의 질서가 성경과 어긋난 길로 갈 때,
지도자의 말씀이 하나님의 뜻과 다르게 느껴질 때,
우리는 과연 누구에게 순종해야 할까요?
순종은 맹목적인 따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분의 말씀에 헌신하는 용기 있는 행위입니다.
때로는 체제에 저항하는 것이, 사람들의 눈엔 불순종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눈에는 진정한 순종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