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해외 디아스포라교회 사역에 대하여
우리 지구촌교회는 해외에 파송한 디아스포라 교회는 7교회가 있습니다.
이중 전도가 사실상 어려운 공산권 디아스포라 교회는 중국과 베트남 입니다.
그런데 작년 12월까지는 디아스포라 교회였으나,
올해부터 “디아스포라 교회”에서 빠지고 “해외 동역교회”로 바뀌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이 부재로 청빙 중인 상태에서 바뀐 것입니다.
디아스포라 교회인 경우에는 우리교회에서 필요한 경우에 후원과 지원을 계속해야 하는 교회가 되지만, 동역교회로 바뀌면 사실상 아무런 후원이나 재정지원을 하지 않더라도 상관없는 교회가 됩니다.
제가 작년 중국에 이어서 올해 베트남 디아스포라 교회를 다녀왔습니다.
호치민 지구촌교회는 단순히 이민교회가 아니었습니다.
베트남 원주민 대상 선교의 전초기지(베이스 캠프) 역할을 하는 교회였습니다.
공산권이라 베트남 자국민들에게 전도를 할수 없기에 자세한 상황을 여기서 말할 수는 없지만 여러 방법으로 베트남의 어려운 교회를 돕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가서도 00지역의 담임목사님이 없는 원주민 교회를 방문하였는데
60명이 넘는 성도가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 외 사역에 대하여는 말 할수 없음을 이해 바랍니다.)
그런데, 호치민 지구촌교회는 공산권 이민교회라서 전도를 하지 못하고
찾아오는 한인 대상으로만 교회 사역과 운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없는 조건입니다.
결국 한국의 후원자인 성도와 가족 친척들의 후원이 꼭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우리교회가 약간의 후원금을 매월 드리고 있습니다만, 재정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더구나 현지인 교회를 돕고 선교사역을 펼치려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매 주일 디아스포라 교회 주보에 게시하는 헌금내역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다시 디아스포라 교회로 환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온누리교회의 경우에는
전부 교역자 급여와 운영 재정을 모두 한국의 온누리교회에서 지원하고 해외 디아스포라교회에서 나오는 모든 헌금은 한국 온누리교회로 입금한다고 합니다.
우리 지구촌교회도 온누리교회처럼 동일하게 관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해외 디아스포라교회의 특징은
해외 한인 성도들이 교회를 선정하고 찾아가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이민자 분들이 한국의 건강한 교회를 검색하고 그 중에서 가까운 지역의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를 찾아 오는 것 같습니다.
“한국의 그 (이동원 원로목사님) 지구촌교회 죠?” 라고 묻고 온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지구촌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 또한 귀한 책무 같습니다.
그러니 디아스포라 교회를 빼면 실상은 아무런 관계가 없어지고 힘들어집니다.
결론은,
① 갑자기 올해 동역교회로 바뀐 것을 디아스포라 교회로 다시 환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② 해외 선교의 전초기지(베이스 캠프) 역할을 하는 디아스포라 교회의 재정 지원 또는 온누리교회처럼 운영방법을 바꿔 주시기 바랍니다.
③ 당장은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를 위해 성도 여러분의 재정적 후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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