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미래준비위윈회 게시판과 본 블로그에 댓글 을 올린 분의 내용을 보니 우려와 기대하는 글을 보게 됩니다만 , 주일 예배시 김우준 목사님이 4 대 담임목사님으로 청빙되었다는 광고를 듣고 나서 주일 오후 내내 조은교회 검색과 목사님에 대한 설교 몇편을 찾아 봤습니다 . 제가 감히 목사님과 설교에 대하여 평가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느낌 정도는 글로 나눠도 무리 없을 것 같아서 몇 자 적어 봅니다 . 우선 설교 스타일은 분당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님을 떠 올리게 됩니다 . 가장 어설픈 설교가 책상에 앉아서 기도하고 레포트 한 장 쓰듯 설교문을 작성하고 읽는 초급수준의 설교자가 있다면 반대로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님의 경우는 하나님이 교회에 말씀하시는 것을 경험과 함께 나누거나 , 때로는 설교자 자신을 포함하여 성도 모두를 각성하고 회개토록 말씀을 나누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우준 목사님은 강해 설교를 하되 , 마지막에는 적용 부분을 강조하는 것으로 봐서는 기본적으로 교회내 성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그것에 초점을 맞춰서 설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며 바람직하다 생각됩니다 . 또한 ① 복음 ② 일상 ③ 전도를 목회 중심으로 잡으셨다면 그것은 『 탁월하다 』 생각됩니다 . 다만 , 일부 성도들이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왜? 하필 2~4 대 청빙목사님이 전부 미국의 목사님인가 ? 우리교회 자체내 부목사님 중에서는 정말 후보자가 없었는가 ? 또한 , 타교회 담임목사를 청빙할 때 우려되는 교회마다 연쇄적인 담임목사 청빙 대상자 찾기의 문제점과 국내외 부목사님 중에서 선정은 왜 하지 못했는가 ? 에 대하여 묻고 싶습니다 . 그리고 , 이럴 수밖에 없었던 과정이나 해명없이 통보식 진행은 폐쇄적인 구습에서 벗어나지 못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청빙 목사님이 선정 되었더라도 『 4 대 담임목사 선정과 시스템개선 등 설명회 』 정도로 광고하고 임시제직회를 통해 그동안 미래준비위원회에서 고민하고 수고하며 진행한 ① 담임목사 청빙 건...
우리 교회가 모범적인 제도를 만들어 다른 교회의 본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불신자들도 교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답글삭제지구촌교회는 여러모로 준비된 리더들이 많습니다.
답글삭제단지 아쉬운것은 현재 보스식리더들이
이들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공개적이고
개방적으로
교회공동체를 만들기 원하는 훌륭한 리더들이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전화 내용을 들어보니, 우리 지구촌교회에서 통화를 하신 분이 호칭제라는 말에 대해서 약간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아서 언급을 드려야 겠다 싶어서 남깁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100주년기념교회에서 말하는 호칭제와 침례교단의 호칭제는 다릅니다. 100주년기념교회에서 말하는 호칭제는 그야 말로 장로교단에 있던 직분인 장로나 권사 직분이 계급화 서열화 되는 부정적 결과를 빚어내다 보니, 계급이나 서열을 위한 직분으로서가 아니라, 누구나 받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호칭이라는 의미를 둔 것이구요. 침례교단에서 말하는 호칭제는 원래 침례교회 직분상에는 없는 직분인 장로나 권사제도를 두려고 하다 보니, 침례교회가 가진 교회론에는 맞지 않고, 그런데 타교회와의 교류에서 교회적 필요는 있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다보니 성도들의 요청으로 인해 생겨난 것이 장로/권사 호칭제입니다. 원래 침례교회에는 안수집사말고는 아무런 직분이 없습니다. 말하자면 안수집사가 교회의 리더십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런 안수집사가 장로교단의 장로와 이야기 나눌 때 마치 하위 계급처럼 느껴지게 되면서 침례교회/침례교단적으로 없는 직분인 장로와 권사를 호칭을 주게 된 것입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보면 우리 지구촌교회는 여전히 장로/안수집사/권사/집사/평신도로 이어지는 계급구조의 문제를 여전히 갖고 있는 셈입니다. 100주년기념교회처럼 호칭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려면, 장로님들이 부서/기관의 요직을 담당하는 그런 관행이라든지, 교회주요의사결정을 장로교단의 당회처럼 모이는 그런 성격의 모임은 없어져야 합니다. 침례교회는 회중교회입니다. 모두가 주 안에서 형제고, 자매라는 것이 침례교회의 정신입니다. 그 중에 말씀을 맡은 목사라는 형제가 있을 뿐이구요. 그래서 침례교회에서 목사는 영적리더가 아니라, 말씀을 맡아 가르치는 기능적 역할을 할 뿐입니다. 장로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요즘은 매년 돌아가면서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연령, 성별, 부서별로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하는 거죠. 우리교회의 대표자가 60세 이상의 장로님들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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